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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스] '뿌리기업'비와이, 스마트공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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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헤드라인

'뿌리기업'비와이, 스마트공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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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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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위치한 금속제품 제조업체 비와이인더스트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인 이정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시화MTV 내 대표적인 부품 제조업체다. 금속 레이저 가공 분야에서 1세대 기업으로 통한다. 1988년 백양스텐레스 상사로 출발해 2000년 업계 최초로 최신 레이저 장비를 도입했다. 반도체 장비 부품과 발전소 설비 부품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속 구조물을 만든다. 이외에도 화물선에 적재된 석탄을 끌어올리는 기계인 스크루, 소방차에서 사람이 타고 올라가는 바스켓 등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수백 가지에 이른다.

고객 맞춤 제작 능력은 비와이인더스트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금속 레이저 가공업은 원자재인 쇠나 스테인리스를 잘라 고객 요청대로 만들어주는 임가공업에 해당한다. 1년에 10만종 안팎의 제품을 납품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어서 공정 표준화가 어렵다.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산업 특성상 자동화가 쉽지 않다 보니 비효율적인 운영과 소홀한 자재관리 탓에 대부분 기업이 영세업체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비와이인더스트리 역시 2016년 영업이익이 1%대까지 곤두박질치며 폐업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가 어려울 것이란 편견을 뒤집고 스마트공장을 전격 도입한 것이 돌파구가 됐다. 2017년 구축한 생산공정시스템(MES)으로 원재료 재고를 자동으로 집계하고, 재고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구매 주문을 넣는다. 금속제품을 만들고 남은 금속 잔재물(스크랩)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자원의 낭비를 막으면서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로 반등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삼성전자, 현대로템, 한국GM,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건설, 동양매직 등 유수의 대형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는 반도체와 포장기계, 발전소 등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재 고객사인 현대에버다임의 소방특장차 및 건설기계까지 납품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 고객사인 필에너지 외에도 코윈테크 등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사업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속 가공업에서 회사 역량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설계·개발인력 확보다. 국내 판금제관업은 만성적인 설계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네팔에 해외 지사가 있는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케냐에도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인력 수급문제 해결에 나섰다. 금속 레이저 가공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교육사업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가 연결된 만큼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등 일부 분야는 인건비가 낮은 해외에 발주하는 일이 많다"며 "이 개념을 공업에 적용해 현지에서 훈련한 인력들이 장기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SG(환경·책임·투명경영)에서도 새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 참여가 대표적이다. 산업단지는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의 77%, 온실가스 배출의 83%를 점유할 만큼 에너지 부하 밀집지역에 속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은 산단의 에너지데이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온실가스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에 나서는 게 핵심이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절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웹과 모바일로 CEMS(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에너지 데이터를 모니터링·분석하고 설비·공정제어에 활용하고 있다. 또 수집된 에너지 사용 정보를 활용한 수요반응(DR), 전력거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부가적인 서비스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조병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단장은 "개별 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기업 간 에너지 데이터 연결과 공유로 탄소중립적인 그린 산업단지 선도 모델을 제시하려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반월시화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최적화 성과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문의 근거

1. 반도체 장비 부품과 발전소 설비 부품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속 구조물을 만든다. 이외에도 화물선에 적재된 석탄을 끌어올리는 기계인 스크루, 소방차에서 사람이 타고 올라가는 바스켓 등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수백 가지
 - 고객 맞춤 제작 능력은 비와이인더스트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금속 레이저 가공업은 원자재인 쇠나 스테인리스를 잘라 고객 요청대로 만들어주는 임가공업에 해당한다. 1년에 10만종 안팎의 제품을 납품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어서 공정 표준화가 어렵다.


2. 그러나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가 어려울 것이란 편견을 뒤집고 스마트공장을 전격 도입한 것이 돌파구가 됐다. 2017년 구축한 생산공정시스템(MES)으로 원재료 재고를 자동으로 집계하고, 재고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구매 주문을 넣는다. 금속제품을 만들고 남은 금속 잔재물(스크랩)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자원의 낭비를 막으면서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로 반등


3. 온라인으로 전 세계가 연결된 만큼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등 일부 분야는 인건비가 낮은 해외에 발주하는 일이 많다"며 "이 개념을 공업에 적용해 현지에서 훈련한 인력들이 장기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


4.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절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웹과 모바일로 CEMS(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에너지 데이터를 모니터링·분석하고 설비·공정제어에 활용하고 있다. 또 수집된 에너지 사용 정보를 활용한 수요반응(DR), 전력거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부가적인 서비스 개발에서도 성과

 

추가 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1.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
 -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2. 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 관리 시스템)
 -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작업 일정, 작업 지시, 품질 관리, 작업 실적 집계 등 제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

 

3. 삼성전자 차세대 ERP도입
 - D2C(Direct to Consumer),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하는 옴니 채널(Omni Channel) 등 융복합 사업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시스템을 이용
 -  SAP의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혁신 기능을 신속히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aATP(advanced Available To Promise, 납기약속 관리), EWM(Extended Warehouse Management, 창고관리), TM(Transportation Management, 배송 관리) 등의 솔루션을 통해 물류 다변화 등 다양한 공급망 환경에서도 협력사들과의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
 - ‘N-ERP’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성능도 향상했다. 온라인 주문 현황, 공급망 현황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경영 시뮬레이션과 리스크 센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더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
 - 데이터 보관과 연산을 통합 처리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n-Memory Database)’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고, 데이터베이스를 병렬로 연결한 고성능·고용량 체계를 구축해 급속한 데이터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
 -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기술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데이터 작업이나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적 문자 판독),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업무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
 -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공급 계획을 시뮬레이션할 때 필요한 자재가 수급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기존에는 1시간 이상이 걸렸으나 N-ERP로는 10분 이내에 가능
 -  D2C 확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직접 주문의 현황 파악도 기존에는 20분 이상이 걸렸으나 3~4분 이내로 단축됐다. 소비자가 직접 주문한 수량을 더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대응

 

적용할 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연관기사 링크

https://bit.ly/3upX4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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