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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스] 中'배커리 공룡' CATL도 비상… 코로나에 휘청이는 車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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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헤드라인

中'배커리 공룡' CATL도 비상… 코로나에 휘청이는 車공급망

 

기사링크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4/328383/

 

본문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중국 주요 도시들이 잇달아 멈춰 서면서 중국의 자동차 공급망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인 만큼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중국의 자동차 공급망이 붕괴되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도 큰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3월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23만4000대로 전년 대비 11.7% 하락했다. 3월 자동차 생산량도 9.1% 감소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공급난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꼽고 있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 비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 중국 자동차 공급망에 전방위적인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문을 닫는 중국 자동차 생산공장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시장 공급망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의 닝더 공장이 비상 가동에 돌입했다. 공장이 위치한 닝더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10일부터 도시 전체가 긴급 봉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외출이 금지되고 긴급 차량 외 모든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다만 CATL의 닝더 공장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CATL 측은 "직원들이 '폐쇄루프' 안에서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 공장 내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닝더시 방역 정책이 더 강화되고 상하이처럼 도시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CATL의 생산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닝더 생산기지의 연간 생산능력은 171GWh로 CATL 공장 중 최대 규모다.

특히 CATL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만큼 배터리 공급난이 확산되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의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2.6%로 압도적인 1위다.

앞서 중국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도 상하이가 도시 봉쇄에 들어간 지난달 28일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웨이라이)도 지난 9일 부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 도시인 창춘의 도시 봉쇄도 중국 자동차 생태계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이치도요타, 이치폭스바겐 등 창춘 소재 이치자동차 공장 5곳이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중국 자동차 공급망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한 첫 번째 선결 과제는 상하이의 도시 정상화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상하이는 중국 최대 국영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가 위치해 있으며 1만개가 넘는 전기차 관련 회사가 활동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은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상하이시는 12일부터 도시 전면 봉쇄를 일부 해제했다. 시 당국이 전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주거 단지를 '통제구역' 7624곳, '관리통제구역' 2460곳, '관리구역' 7565곳으로 분류하고 '방어구역' 거주 단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거 단지와 마을 수를 기준으로 약 43%가 '방어구역'으로 지정돼 봉쇄가 풀렸다. 하지만 푸둥신구, 창닝구, 징안구, 황푸구 등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대부분 봉쇄 구역으로 남아 있다.

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제수도'인 상하이의 전면 봉쇄를 일부 풀긴 했지만 도시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의 근거

 

 1.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공급난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꼽고 있다.
 -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의 닝더 공장이 비상 가동에 돌입했다. 공장이 위치한 닝더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10일부터 도시 전체가 긴급 봉쇄에 돌입
- 직원들이 '폐쇄루프' 안에서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 공장 내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 CATL

- 닝더 생산기지의 연간 생산능력은 171GWh로 CATL 공장 중 최대 규모
- CATL의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2.6%로 압도적인 1위


 3. 중국 전기차 공장 상황

 - 중국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도 상하이가 도시 봉쇄에 들어간 지난달 28일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
-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웨이라이)도 지난 9일 부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
-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 도시인 창춘의 도시 봉쇄도 중국 자동차 생태계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이치도요타, 이치폭스바겐 등 창춘 소재 이치자동차 공장 5곳이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문을 닫았기 때문


 4. 전세계 전기차 제조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이유

 -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은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

 

추가 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1. K-배터리 기업 전략

 - 중국의 CATL이 점유율 32.6%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위는 LG에너지솔루션(20.3%), 3위는 파나소닉(12.2%), 그리고 BYD(8.8%), SK온(5.6%), 삼성SDI(4.5%)
 - 한국의 배터리 3사는 급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최근 공격적인 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400GWh, SK온은 220GWh, 삼성SDI는 121GWh 규모로 확장할 계획으로 신규 공장은 모두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집중
 - 생산 네트워크의 안정된 품질과 원재료 및 소재 공급사와의 강한 파트너십, 그리고 다원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성장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해외공장 품질 안정화
자동화·현지인력 숙련도 향상

1) 먼저 해외에 신설되는 공장의 양산 품질과 가동률을 조기에 안정 : - 배터리 생산 공정은 자동화율이 낮은 편이고, 해외에는 숙련된 생산 인력이 부족하므로 90%의 황금 수율을 조기에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에서도 90% 수율을 확보하는 데 2년 이상 소요 )

 -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인해서 생산 공정에 잦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수율을 안정화하기 더욱 어렵다.

해결방안

   1. 해외 공장의 품질 안정화를 위해서는 먼저 국내에서 정립된 생산 프로세스를 해외 공장에 이전하고, 현지 인력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시스템을 구축

   2. 해외 공장의 품질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인프라에 투자

   3. 자동화를 추진하여 작업자 실수에 의한 불량을 사전에 제거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
광산 지분 인수·장기 공급계약

2)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와 4대 소재의 공급망을 강화
  -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의 수요가 증대되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해결방안
  1. 원재료 광산과 제련 공장에 대한 지분을 직접 인수하거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을 지역별로 분산하여 잠재적인 공급망 교란의 위험에 대비
  -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과 코발트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 최근 중국 그레이트파워와 호주 QPM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와 독일의 벌칸 에너지와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2.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의 공급회사가 글로벌 규모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동반 진출을 추진
3. 배터리 성능과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양극재는 내부화시키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
  -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인 LG화학은 4대 소재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삼성SDI는 양극재 자체 생산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양극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 10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배터리 셀·양극재 다양화
고객이 고를 수 있게 해야 유리

3) 완성차 제조사들의 독자적인 전기차 플랫폼 수요에 맞춰 배터리 셀의 형태나 양극재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원화
  - 완성차 제조사는 배터리 회사를 3~4개 이상 복수로 선정하여 각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
  - 중국 CATL은 전기차 형태와 사양에 따라 배터리 셀 타입을 고를 수 있도록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의 세 가지 형태를 제공한다. CATL은 양극재도 완성차 제조업체가 전기차 차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저가의 리튬·인산·철(LFP)과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코발트·망간(NCM)을 모두 제공

 

4. 도요타자동차는 대량 리콜 사태로 인해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다. 문제의 원인은 도요타가 내부적으로 지탱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해외 공장을 확장하였기 때문

 

5. 양극재

 

My Opinion

 - 상하이 봉쇄로 하네스 공급이 어려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출고량이 감소하였다. 품질 문제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없는 것이 이유였는데 수급 비율을 낮추는 방안으로 해외 공장 설립 후 자동화, 숙련도 향상 교육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원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가, 기업 모두 광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트렌드가 바뀐 이유는 상하이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원자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없어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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