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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스] 전기차 핵심'양극재 가격 25% 인상… 테슬라 얼마나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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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헤드라인

전기차 핵심'양극재 가격 25% 인상… 테슬라 얼마나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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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42465/

 

"이러다 일본 꼴 난다"…한국 디스플레이, 중국에 추월당해

작년 디스플레이시장 韓 추월 中정부, 원자재 관세 면제에 토지·용수까지 무료로 지원 2년뒤 중소형 OLED도 선두 "한국도 연구개발·설비투자에 정부가 세제지원해 뒷받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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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원자재發 공포' ◆

전기차용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판매 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됐다. 리튬과 니켈 등 광물자원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양극재 제조에 들어가는 원재료 구입 부담이 크게 불어난 탓이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치솟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가격 부담까지 더해 전기차 가격 인상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주요 4대 양극재 제조사들은 올해 2분기(4~6월)부터 배터리 셀 제조사에 공급하는 양극재 가격을 25%가량 인상했다.

우리나라의 양극재 수출 가격은 작년 하반기 5~8% 상승에 그쳤는데, 이번 판매가 인상은 단일 가격 인상 폭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리튬과 니켈의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원재료 구입 부담이 크게 늘었다.

소재 업체들은 배터리 셀 제조사와 분기 또는 반년마다 판매가 계약을 맺는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리튬에 대한 가격 인상분은 양극재 판매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리튬 가격이 너무 오르자 배터리 업체와 고정가격에 계약한 소재 업체들이 리튬 인상분을 양극재 가격에 처음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재료 가격이 양극재 가격에 전가되고, 양극재 가격이 다시 배터리 가격에 연동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리튬 등 원재료값 상승 부담이 완성차 업체로 이어지고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이제 성장 초입이고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조달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배터리 셀과 핵심 소재 가격이 원재료 가격에 따라 연동되는 것을 완성차 업체들이 당분간 받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연호 기자]

1년새 6배 오른 리튬…양극재값 폭등에 전기차도 연쇄 충격



전기차용 배터리 셀 가격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 42%

핵심소재 리튬·니켈가격 급등
배터리 3社도 납품 가격 올려

전기차 업계 원가상승 부담에
테슬라 국내가격 두차례 인상

양극재 수요 앞으로 더 늘어나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에 사활

이달부터 2차전지 양극재 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전기차 가격 인상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한주형 기자]

전기차 시장이 형성된 이후로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계속 하락해 왔다. 이 같은 흐름에 제동이 걸린 것은 최근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필요한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다. 전기차용 배터리 셀 전체 가격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국내 주요 양극재 제조사들이 올 4월부터 역대 최대 폭의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을 유지하려는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 가격의 지표가 되는 탄산리튬 가격은 2020년 11월과 비교해 올해 3월 1086% 치솟았고, 수산화리튬은 같은 기간 910% 뛰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다. 이에 따라 양극재 원료인 NCM811(니켈·코발트·망간) 가격은 2020년 11월 kwh(킬로와트시)당 63달러에서 지난달 80.3달러로 27%나 상승했다.

양극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충·방전 등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셀 무게에서 각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양극재 32%, 음극재 20%, 전해질 18% 등이다. 배터리 셀 전체 가격에서 이들 재료의 비중은 총 77%로, 이 중 양극재(42%)가 가장 많다.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배터리 셀 가격은 양극재 가격에 민감하다.

양극재 가격은 재료비와 가공비로 구성된다. 이번 양극재 가격 인상은 재료비 중에서도 리튬 가격 상승분이 주도했다. 그러나 향후 가공비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한 소재업체 관계자는 "최근 전구체 가공비가 올라서 전구체 가공비를 포함해 양극재 가공비를 산정한 업체들도 배터리 셀 제조사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양극재 1t을 생산하려면 전구체 1t과 리튬 0.5t이 필요하다.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이미 소재 가격 인상을 반영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의 원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완성차 업체가 원가 상승을 이유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용은 약 40%로 추정된다. 2차전지 생산비용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40%가량이다. 예를 들어 약 5000만원 하는 전기차 모델인 경우 양극재 가격이 25%가량 오르면 완성차 가격도 200만원가량 느는 셈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업체와 완성차 업체는 월·분기 등 기준 계약 시점의 광물 가격을 연동해 납품가를 매기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에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판단하면 전기차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100만~200만원 올리고,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를 300만원 이상 인상하며 올해 3월에만 차 가격을 두 번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양극재 가격 인상을 두고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반적인 산업을 보면 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소재 회사들이 원가 상승 압박과 대기업의 판가 유지 압력에 '샌드위치' 신세에 놓이는 게 흔하다. 하지만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굴지의 대기업 3사로 구성된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충분히 가격을 인상할 만큼 전기차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광산·제련업→2차전지 소재기업→배터리 제조사→완성차 업체로 이어지는 전기차 가치사슬에서 양극재 소재 업체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양극재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에너지 전환용 광물 자원 수요는 2020년 대비 4배가량 늘었고, 특히 2차전지에 필수적인 리튬은 40배, 코발트와 니켈 수요는 각각 25배 정도 늘어난다.

현재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등 2차전지에 쓰이는 리튬 화합물 1위 생산 국가는 중국이다. 국내 기업들도 뒤늦게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중국에서 양극재(절강포화), 전구체(절강화포)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자원 개발에도 직접 나선 상황이다. LG화학도 해외 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광물·화합물 공급망을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 장악한 상황에서 리튬·니켈 등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이 급등하자 안정적 수급 확보가 완제품 및 소재 업체들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전했다.

 

본문의 근거

 

 1. 양극재 가격을 25%가량 인상(양극재 제조사) → 배터리셀 가격 상승(배터리 제조사) → 전기차 가격 상승(완성차 제조사)

 

1.1 양극재 가격 25% 인상 (양극재 제조사)

 -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주요 4대 양극재 제조사들은 올해 2분기(4~6월)부터 배터리 셀 제조사에 공급하는 양극재 가격을 25%가량 인상
 -  리튬과 니켈 등 광물자원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양극재 제조에 들어가는 원재료 구입 부담이 크게 불어난 탓이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치솟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가격 부담까지 더해 전기차 가격 인상 압박이 가중
 - 소재 업체들은 배터리 셀 제조사와 분기 또는 반년마다 판매가 계약을 맺는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리튬에 대한 가격 인상분은 양극재 판매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리튬 가격이 너무 오르자 배터리 업체와 고정가격에 계약한 소재 업체들이 리튬 인상분을 양극재 가격에 처음으로 반영

 

1.2 배터리셀 가격 상승 (배터리셀 제조사)

 -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이미 소재 가격 인상을 반영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

 

1.2 전기차 가격 상승(완성차 제조사)

 -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용은 약 40%로 추정된다. 2차전지 생산비용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40%가량이다. 예를 들어 약 5000만원 하는 전기차 모델인 경우 양극재 가격이 25%가량 오르면 완성차 가격도 200만원가량 느는 셈

  •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율 : 5000만원의 40% = 2000만원
  • 배터리(2차전지) 생산비용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율 : 2000만원의 40% = 800만원
  • 양극재 가격이 25% 증가할 경우(상승 전 양극재 가격 800만원) : 800만원의 25% = 200만원

2. 배터리 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 전기차용 배터리 셀 전체 가격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 배터리 셀 무게에서 각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양극재 32%, 음극재 20%, 전해질 18% 등이다. 배터리 셀 전체 가격에서 이들 재료의 비중은 총 77%로, 이 중 양극재(42%)가 가장 많다.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배터리 셀 가격은 양극재 가격에 민감

 

3. 양극재 가격 = 재료비 + 가공비
 - 양극재 가격은 재료비와 가공비로 구성된다. 이번 양극재 가격 인상은 재료비 중에서도 리튬 가격 상승분이 주도했다. 그러나 향후 가공비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한 소재업체 관계자는 "최근 전구체 가공비가 올라서 전구체 가공비를 포함해 양극재 가공비를 산정한 업체들도 배터리 셀 제조사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양극재 1t을 생산하려면 전구체 1t과 리튬 0.5t이 필요하다.


4. 양극재 제조사의 달라진 위상

 - 일반적인 산업을 보면 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소재 회사들이 원가 상승 압박과 대기업의 판가 유지 압력에 '샌드위치' 신세에 놓이는 게 흔하다. 하지만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굴지의 대기업 3사로 구성된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충분히 가격을 인상할 만큼 전기차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광산·제련업→2차전지 소재기업→배터리 제조사→완성차 업체로 이어지는 전기차 가치사슬에서 양극재 소재 업체의 위상이 달라졌다

 

5. 원재료 가격 상승 대응 전략 -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 포스코케미칼은 중국에서 양극재(절강포화), 전구체(절강화포)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자원 개발에도 직접 나선 상황이다.

 - LG화학도 해외 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검토

 

추가 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1. 양극재
 -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충·방전 등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

 

2. 수산화리튬

 - 전기차 주행거리를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

 

3. 내연기관차 VS 전기차 경제적인 측면 비교 → 전기차를 10년 이상 사용해야 내연기관차 대비 효율이 좋다

 - 유가가 지금처럼(가솔린 ℓ당 1980원)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코나 가솔린 모델로 1만㎞ 주행 시 유류비는 약 146만원이 든다. 동급 전기차 니로 EV가 급속 충전(1kwh당 313.1원)으로 1만㎞ 운행했을 때 충전요금은 59만원이다.

  • 구매 후 연료비 : 전기차 니로 EV가 코나 대비 약 87만원 저렴
  • 차량 구매비 : 하지만 코나 가솔린 차량 가격은 1990만원, 니로 EV는 4790만원이다.
  • 차량 구매비(보조금 고려) : 니로EV가 코나 가솔린 보다 약1800만원 비쌈

1년에 1만㎞를 주행할 경우 1800만원 상쇄를 위해 18년 이상을 타야 한다. 코나 구매 시 여러 옵션을 넣어 가솔린 차량 가격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대략 10년은 타야 경제성이 생긴다.

 

3-1. 전기차의 초기 유지비가 높은 것도 단점
 - 전기차는 초기 유지비가 높다. 2016년 이후 신차를 중심으로 평균 유지비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는 구입 후 3개월 동안 평균 유지비가 123달러(약 15만원), 가솔린차는 53달러(약 6만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유는 '공임비' 때문이다. 전기차는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지 않았고 전문인력도 부족한 만큼 이 비용이 초기 유지비에 반영된다. 만약 값비싼 배터리가 고장 나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리비를 지불

 

 

현직자에게 질문 / 적용할 점

1.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 → 배터리 가격 상승 → 전기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가격상승을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를 선택할 메리트가 이 가격상승을 상쇄시킬 완성차 기업의 전략이 있는가?
2.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경제성이 생기기 위해선 평균 10년 이상 타야하는데 MZ세대의 소비습관은 2~3년 내로 새/중고 제품을 사는 것이다. MZ세대를 공략할 전략은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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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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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출연 이수환 디일렉 전문기자-이번 시간에는 산업계 얘기인데 기업 얘기는 아니고요. 2022년 2월 3일 우리가 소위 언론상에서 '반도체 특별법'이라고 얘기했던 것들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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